폐어선 선실의 녹슨 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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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어선 선실의 녹슨 금고

About this book

전라남도 쇠락한 어촌 해송. 스무 해 전, 말더듬이 소년 민재와 화상 흉터를 가진 소녀 수연은 태풍이 떠밀어 올린 폐어선 선실에서 납땜으로 봉인된 철제 금고를 발견한다. 안에는 한국전쟁 직후 침몰한 미군 보급선의 금괴와 군수품 위치가 표시된 방수 지도, 그리고 녹슨 청동 열쇠 하나. 마을 앞 갯벌의 해식 동굴 깊이 가라앉은 볼모를 찾아 나선 두 사람의 여름은 부패한 이장과 그의 조폭 조카들의 추적, 끊어진 밧줄, 폭풍 속 사흘의 고립, 그리고 피비린내 나는 동굴 결전으로 이어진다. 스무 해가 흐른 지금, 마흔이 된 두 사람은 죽은 친구의 유품 속에서 다시 나타난 그 열쇠를 사이에 두고 낡은 선착장에 마주 앉는다. 그 여름에 정말로 일어난 일, 서로에게 차마 말하지 못했던 것들, 그리고 열쇠를 바다에 던져야 할지 말아야 할지의 결정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Book details

Genres:
Adventure, Coming-of-Age, Thriller
Language:
ko
Published:
2026-07-24
Content rating: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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